당일치기 단풍여행 끝판왕, 단양 보발재 코스 총정리

충북 단양의 보발재는 해마다 가을이면 전국의 사진가와 여행객이 몰려드는 단풍 명소입니다.
구불구불한 도로를 따라 펼쳐지는 단풍 터널과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단양호의 풍경은 한국 가을의 절정을 보여줍니다.
이번 글에서는 단양 보발재 단풍의 절정 시기부터 대표 포토존, 그리고 주변 연계 여행코스까지 모두 소개합니다.
단풍 드라이브를 즐기며 인생샷을 남기고 싶은 분이라면 놓치지 마세요.
단양 보발재 단풍의 절정 시기와 매력
보발재는 단양읍과 대강면을 잇는 고갯길로, 가을이 되면 약 12km의 도로 전체가 붉은 단풍으로 물듭니다.
해발 600m가 넘는 고지대 특성상 일교차가 커 단풍색이 선명하고 오래 유지됩니다.
단풍 절정 시기는 보통 10월 중순부터 11월 초로, 이 시기에 방문하면 붉은 단풍잎이 터널처럼 이어져 환상적인 장관을 만듭니다.
아침 햇살이 비치는 오전 9시에서 11시 사이, 도로 위로 쏟아지는 금빛 햇살이 단풍과 어우러져 빛의 향연을 펼칩니다.
특히 이 시간대에는 사진의 색감이 가장 선명하고 그림자도 부드러워 촬영하기에 최적입니다.
보발재의 가장 큰 매력은 ‘자동차로 즐길 수 있는 단풍길’이라는 점입니다.
도로 굴곡이 완만해 운전이 편하고, 창문을 열면 단풍잎이 흩날리는 소리와 낙엽 냄새가 가을의 정취를 완벽히 느끼게 해줍니다.
단풍을 즐기기 좋은 드라이브 코스와 포토존

보발재 단풍길은 단양읍에서 보발리 방향으로 향하는 코스로, 왕복 약 12km 정도의 짧은 구간입니다.
천천히 주행하며 단풍터널을 지나가면 곳곳에 포토존이 등장합니다.
가장 인기 있는 사진 명소는 다음과 같습니다.
- 보발재 정상 표지석 인근 전망 포인트 – 단풍나무가 도로 양옆으로 빽빽하게 들어서 있어 도로 전체가 붉은색으로 물든 장면을 담을 수 있습니다. 곡선도로 구간을 배경으로 자동차를 세워 촬영하면 영화 같은 연출이 가능합니다.
- 보발재전망대 포토존 (단양호 조망) – 정상에서 약 300m 떨어진 전망대는 단양호와 남한강이 내려다보이는 최고의 포인트입니다. 일출 시간대에는 운무와 단풍이 어우러진 장면을 찍을 수 있습니다.
- 보발재 터널 진입로 구간 – 단풍이 터널처럼 이어진 곡선도로로, 차량이 지나가는 순간을 포착하면 역동적인 사진을 얻을 수 있습니다.
사진 팁: 단풍 색감을 선명히 담으려면 화이트밸런스를 ‘흐린 날’ 모드로, 노출을 0.3~0.7 정도 낮추면 붉은빛이 깊게 표현됩니다.
보발재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연계 여행코스
보발재만 즐기기엔 아쉽다면 인근 관광지와 함께 묶은 연계 여행코스를 추천드립니다.
단양은 자연·체험·힐링 명소가 모두 가까이 있어 1일 코스로 즐기기 좋습니다.
- 단양호반길 – 남한강을 따라 이어지는 드라이브 명소로, 호수 주변 단풍이 수면에 비쳐 반영을 이루는 사진 명소입니다.
- 만천하스카이워크 – 해발 900m의 유리전망대에서 단양호와 산맥을 내려다보며 단풍 절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 도담삼봉 – 남한강 위 세 봉우리와 단풍이 어우러진 장관으로 오후 4시 이후 황금빛 단풍 사진을 찍기 좋습니다.
- 구인사 & 온달동굴 – 사찰 단풍길 산책과 자연동굴 체험이 가능한 힐링 코스입니다.
추천 루트: 보발재 → 단양호반길 → 만천하스카이워크 → 도담삼봉 → 구인사 → 단양읍 카페거리
단양 보발재의 단풍은 ‘드라이브 명소’와 ‘사진 여행지’ 두 매력을 동시에 가진 곳입니다.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단양호의 풍경과 붉게 물든 단풍터널은 어느 각도에서 찍어도 그림이 됩니다.
또한 주변 명소들과 연계하면 하루 동안 완벽한 가을 여행이 가능합니다.
2025년 가을, 가족과 연인, 또는 혼자라도 좋습니다.
단양 보발재의 굽이진 단풍길을 달리며 카메라에 가을빛을 담아보세요.
자연이 주는 최고의 힐링이 그 길 위에 있습니다.